여행기,산행후기

설악 공룡을 잡다~!!!!

james11 2008. 6. 11. 11:07

 

37인에 용사들은 공룡을 잡기 위해 설악으로 떠났다.

선두조는 12시간만에 공룡을 잡고 후미조는 14시간이 넘어 가구

초반에 공룡을 잡기 위해 페이스를 노친 3명은 공룡을 잡기 위해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하산..

공룡을 잡아 흐믓한 마음이었으나 집에 오니 1시가 넘었다.



뒤늦게 산행을 신청하여 준비할게 많앗다.
산행있는날 동인천에 가서 무릅 보호대랑 쿨맥스 속옷을 사고 친구인 우성이
아버님 칠순잔치에 가서 영양을 보충했다.
약간에 음식두 챙기구~~..ㅋㅋㅋ
신도림에 모여서 자기소개를 하구 약간에 음주 시간을 가질 생각이었는데
아무도 술을 안마신다.
담날 공룡을 약간씩 두려워 하는 눈치다.
결국 이싸가지가 남은 소주랑 오징어포를 챙겨왔다.

한2시간정도 잤을까.
설악동에 도착 간단히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구 4시부터 산행 시작.
소공원에 비선대까지두 상당히 걸었던것 같다.
본격적인 비선대부터 마등령까지 산행을 시작하는데 여기부터 장난이 아니다.
여기서 선두 후미조가 나뉘었는데 결국 후미조는 산행내내 한번두 볼수가
없었다..
힘들고 지쳐서 시계를 보면 한 3시간 지났다..
마등령까지가 이정도인데 공룡은 과연 어느정도일까..?

공룡에 들어서면서 설악산 비경에 빠지기 시작했다.
사진기 들어대면 사방이 다 사진 찍을정도로 아름다운 비경들이다.
저멀리 동해앞바다두 보이구.. 그러나~~~~~..
비경에 빠지기전에 공룡이 장난이 아니다.
한 각도가 50도 이상대는 봉우리를 몇개를 넘었는지 모른다..
공룡만 5.5km인데 이거리를 5~6시간만에 통과 하였으니 상상이 될것이다.
봉우리를 5~6개 넘구 남은 거리를 보았더니 아직두 공룡만 반을 통과두
못한것이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부족한 알콜을 보충하구 행동식두 조금씩 보충 해서야
신선봉까지 도착 할수가 있었다.
우리가 공룡을 잡은것이다.

점심 장소인 희운각대피소로 먼저 선두와 중간팀까지 보냈는데 후미팀은
아직두 보일 생각을 안한다.
너무 시간차이가 많이 날것 같아 나두 희운각대피소로 갔는데
x고기두 있구 술두 많이 나온다..날이 더워 소주는 싫었지만 끝내
다마시구 나서 천불동계곡으로 하산을 했다.
여기서 비선대까지 하산길인데 2시간이상 걸어 온것 같다
좀 지겹다구 해야하나~~..
비선대에서 하드랑 머루주,동동주,파전,도토리묵을 먹구 차에 도착.

근데 아직두 후미조는 소식이 엄다. 후미조는 2시간이 지나서 도착.
주차장앞에서 후미올때까지 간단히 술한잔을 하구 있는데 서울 가는 교통이
많이 막힌단다.
어차피 차막힐거 늦게 출발하자구 해서 낙산에가서 저녁과 뒷풀이를 간단히
했다.
밥을 먹구 소주 한잔 하는데 창문밖으로 보니 바다가 보이구 바다 내음이
난다.
오늘 산행을 마감하구 오징어회랑 소주 한잔...
정말 꿀맛이구 멋진 산행이었다.
오래 오래 기억이 남을것 같구 주인장님,벙개장인 짱기리,총무 보느라
수고한 진영이 그리고 같이 산행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