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산행후기

소백산 종주팀 산행막내에 산행후기..

james11 2008. 6. 11. 11:09

 

소백산 종주 25km 산행시간만 12시간.

 

2004년도엔 무박산행을 많이 갔지만 2005년도엔 종주를 많이 하구 싶었다.

새해 신년 산행부터 치악산종주, 글구 이번엔 소백산 종주이다.

 

도전 2030 가입을 하구 산행만 100번을 넘게 한 제임스이구 나두 벙개산행을

여러번 쳤지만 남자 산행 막내이기는 첨이다.

 

결국 점심을 먹은 쓰레기를 내가 챙겨야했다.

 

소백산은 이번이 2번째산행이다.

죽령 휴게소에 도착 간단히 아침을 먹었다.

동이가 직접 김밥을 만들어 오구 진배기형 국을 준비하여서 속을 따듯하게

할수 있었다.

 

첨부터 시작되는 시멘트길 7km인데다 오르막길이다.

첨부터 힘들고 숨이 막힌다... 천문대 도착해서야 시멘트길은 끝났다.

하늘엔 별이 반짝이구 눈은 왔는데 사람 다닌 흔적이 엄어서 길두 미끄럽다.

주목 군락지를 지나구 소백산 정상 비로봉에 도착 하니 일출 시간이 다되었다.

 

비로봉 주위엔 나무 한그루 엄어서 바람이 강도가 엄청났다.

체감 온도 영하 50도는 될듯한 강한 바람..

어느 사람은 너무 추워 울었는데 눈물이 눈썹에 달라붙은 상태로 얼어서 앞두 안보일정도...

난 안면 마스크를 썼는데.. 입김이 나오는데두 안면 마스크가 얼구 안면 마스크엔

입김이 영향으로 고드름이 생길정도~~~~~~

비로봉에서 추위는 평생 잊지못할것 같다.. 비로봉 계단에 5분만 있으면 죽을수도

있을정도에 강한 바람과 추위였다.

 

비로봉을 지나 이젠 능선이다.

한쪽은 바람이 세게 불고 햇볕이 들어 눈이 많이 쌓여 있구 다른 한쪽은

햇볕이 들어 따듯했다.

비로봉을 지나 국망봉,상월봉,신선봉까지 계속 이어지는 능선이구 가두 가두

능선만 계속 이어진다.

 

신선봉을 지나 구인사 7km 남았을때 우리는 한숨을 놓구 점심을 먹을수 있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구 하산 7km 서둘려 하산하였으나 하산길은 너무 지루했다.

완전 하산을 다한줄 알았는데 인도가 나오구 다시 능선을 2개 넘어서야 구인사에

다다를수 있었다.

 

구인사밑 식당에서 뒷풀이를 간단히 하구 동서울로 향했다.

동서울에 도착했는데..산행이 빡센만큼 뒷풀이두 빡세야 하는거다.

결국 신도림 과메기집으로 한잔 더하기로 했다.

여기서 태백산 가는팀,계방산 가는팀들두 만나 술한잔 하구 나머지 몇명과

새벽 1시까지 술한잔을 해야했다.

딴팀들은 술값 계산을 다하구 떠났는데 우리팀은 소주는 14병이었다..ㅠㅠ

역시 뒷풀이가 빡세당~~~

 

 

추운 날씨에 아무사고 없이 무사히 소백산 종주를 마친 8인에 용사들 수고 하셨습니다.

평생 잊지못할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시 남자 산행 막내라 산행 후기도 오랜만에 써봤습니다.